[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내일의 바다정보입니다. 15일인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당분간은 기온이 평년 수준을 보이면서 큰 추위는 없겠지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는데요. 늦은 시각까지 활동하시는 분들은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수요일인 내일은 음력 1월 19일로 점차 대조기에서 벗어나면서, 조차는 작아지고 유속은 느려지겠습니다.
먼저 조석정보입니다. 서해안 인천의 고조는 07시 33분 809cm, 저조는 13시 47분 44cm로 일일 최대조차는 약 780cm까지 벌어지겠습니다.
남해안 완도는 12시 47분 331cm로 하루 중 해수면이 가장 높겠고요. 이후 19시 22분 66cm까지 물이 빠지겠습니다.
동해 울산의 최대조차 45cm, 독도는 16cm로 간조와 만조 시 큰 차이는 없겠는데요. 대조기를 벗어나면서, 향후 조차는 일주일 정도 더 작아지겠습니다.
동쪽지방은 연이어 건조주의보가 발효중 입니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데요. 대기가 메말라있는 만큼, 작은 불씨 관리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추자도의 고조는 13시 47분 263cm, 제주항은 13시 20분 230cm가 되겠습니다.
다음은 조류정보입니다. 서해권 맹골수도는 "맹수처럼 빠른 물살"에서 그 이름이 유래됐을 정도로, 물살이 거친 지역인데요. 내일 맹골수도의 물살이 가장 빠른 시각은 08시 2분 3.9노트, 13시 37분 2.7노트가 되겠습니다.
남동해권 여수해만은 15시 48분 남남동쪽 0.7노트로 하루 중 물살이 가장 빠르겠고요. 18시 17분, 유속은 가장 약해지고 조류의 방향은 북북서쪽으로 전류하겠습니다.
끝으로 제주권입니다. 서귀포는 11시 22분 서쪽 0.5노트로 최강창조류가 흐르겠고요. 조류가 가장 약해지는 시각은 07시 49분과 14시 49분이 되겠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 온바다에서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해양예보방송 만족도에 관한 이번 설문조사는 더 나은 해양정보를 제공하는데 활용될 예정인데요. 3월 1일까지 계속되는 이벤트에 참여하신 분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드리니까요.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정보였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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